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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처인장복)은 17일 개관 17주년 기념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I CAN SPEAK’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예선에 참가한 용인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발달장애인 약 40여 명 중12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대회 시작 전과 심사 시간에는 각각 예선전에 참가해 성악가의 꿈을 이야기한 임주영 씨의 공연과 기흥구 서농동주민센터 라인댄스 팀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날 가족, 지인, 소속 기관 장애인들의 응원을 받은 참가자들은 자신의 꿈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심사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용인시지부 변경훈 지부장 ▲용인시청 장애인복지과 지점순 과장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권오선 지부장이 함께 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장애인부모회 용인시지부 변경훈 지부장은 “본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분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발표를 통해 여러분들이 지닌 가능성을 보고 앞으로 펼쳐질 멋진 미래를 기대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상은 ‘나의 꿈’을 주제로 아나운서의 꿈을 갖게 된 계기와 그에 따른 노력을 이야기한 처인장복 이용자 조창민 씨에게 돌아갔다.

처인장복은 대상 수상자에게 20만원 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파워당당 권리주장상과 우수자기표현상 수상자에 1명씩을 선정하고 10만원 상품권을 수여했다.

자신감상을 수상한 2명에게는 각 5만원 상품권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은 참가증서를 받았다.

이 밖에 처인장복은 가장 열심히 응원을 펼친 이들에게 응원상을 수여, 기념품을 전달했다.

처인장복 이선덕 관장은 “다채로운 주제로 목소리를 내주신 발달장애인 여러분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자기주장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 권익옹호에 힘쓰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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