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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재환 기자] 용인시가 갑작스런 사고나 수술 등으로 휠체어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관내 아파트 단지에 휠체어를 대여해 주는 ‘우리 동네 휠(Wheel)링 단지’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평소 복지관과 보건소 등에 다리 골절이나 허리 디스크 수술 등으로 휠체어 대여를 요청하는 문의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기획했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30곳 아파트 단지에 휠체어를 1대씩 설치해 복지관이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휠체어를 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휠체어는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한다. 아파트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최대 2주 대여할 수 있다.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휠체어를 어디서 어떻게 빌려야 하는지 몰라 난감하다는 문의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