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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서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결혼 축의금 일부를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처인구 중앙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오명인(29) 실무관. 오 실무관은 가족과 상의해 지난 4월 결혼식을 치르며 받은 축의금 50만원을 처인장애인복지관에 후원했다.
기부는 복지부서에 근무하며 평소 장애인, 한부모가정, 차상위 계층, 홀몸노인 등의 사정을 잘 알고 있던 오명인 실무관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은 “오 실무관이 신체적 어려움과 경제적 요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가정에 지원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관은 중앙동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 부부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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