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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www.gninews.co.kr/ArticleSearchView.asp?intNum=43801&ASection=001002

용인시에서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자신의 결혼 축의금 중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이게 사용해 달라“며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연의 주인공은 처인구 중앙동사무소 복지과에 근무하는 오명인(29세) 실무관으로 지난 달 4월에 결혼식을 치른 후 지급받은 축의금을 가족과 상의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만원을 후원하였다.

이번 기부는 동사무소 복지과에서 근무하며 평소 어려운 환경의 장애인, 한부모가족, 차상위 계층, 노인, 여성․청소년 등의 사정을 잘 알고 있던 오명인 실무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오명인 실무관은 “결혼하게 되어 가정을 꾸려 행복하다”며, “신체적 어려움과 경제적 요건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가정에 지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용인시 중앙동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혼 관계의 저소득 장애인 부부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위 저소득 장애인 부부는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2016 삼성전자와 아름다운 동행 전통혼례-인연’ 사업을 통해 전통혼례(결혼식)를 올릴 예정이다.